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굴 제국 (문단 편집) === 직물업 ===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mughaltextiles.jpg|width=100%]]}}} || 무굴 제국 최대의 산업은 직물 제조업, 그 중에서도 목화를 이용한 [[면(섬유)|면]]을 주로 만들어냈다. 세계 최고급의 원단들을 만들어냈으며, 옥양목이나 흰 무명, 무슬린부터 시작해서 고운 비단까지 온갖 종류의 옷감들을 생산하여 전세계에 수출하곤 했다. 인도는 18세기 초에 전세계 면직물의 25%를 생산해내는 세계 최대의 면직물 대국이었으며 인도산 옷감들은 17세기와 18세기 이래 [[북아메리카]]에서부터 [[일본]]까지 세계적인 고급 사치품이자 인기 상품이었다. 특히 무굴 제국에서 가장 번영하던 [[벵골 수바]] 지방을 중심으로 직물 산업이 발전하였으며 그중에서도 벵골의 주도였던 [[다카(방글라데시)|다카]]는 이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황금과 재물이 넘쳐나는 도시라는 명성을 얻기도 할 정도였다. 벵골에서는 당시 [[네덜란드]]가 아시아에서 실어나르던 직물들의 50%, 비단의 80%를 단독으로 생산해내고 있었다. 특히 유럽 상류층들에게서 인도산 옷감들을 사용한 옷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인도의 면화물들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, 무굴 제국은 이 인기를 노려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. 인도산 직물들은 [[인도양]] 무역의 최고 중심 상품이었고 [[대서양]] 무역에서도 빠질 수 없었던 필수품이었으며 심지어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무역까지 장악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았다. 인도 옷감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1700년대 초에는 영국이 남유럽 지방에서 거래한 품목들 중 20%가 모두 인도산 비단과 면화물일 정도였으니 그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. 무굴 황제들은 [[델리 술탄국]] 시절 발명된 인도식 물레를 제국 전역에 보급하면서 면직물의 생산량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고, 적극적인 생산 장려책을 펼치면서 방직 산업은 인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갔다.[* 당시 무굴의 황제들이 얼마나 목화를 중시했는지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. [[악바르]] 황제 시절, 황제가 신하들에게 '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엇인가?'하고 물었을 때, 모두가 연꽃이나 장미 등을 말할 때 한 신하가 '목화솜꽃'이라 답했다고 한다. 의아해한 황제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, 그 신하는 '목화솜꽃으로 만든 우리의 직물들이 바다 너머로 수출되어 폐하의 제국을 방방곡곡에 알리고 있으니, 이는 가히 장미와 연꽃의 향 따위와는 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. 그렇기에 목화솜꽃이 제일 아름답습니다.'라고 답했다는 이야기다. (비슷한 일화가 조선의 영조 관련해서도 있는데, 어느 쪽이 먼저 생겼는지는 알 수 없다.)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